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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로 회복을 이루는 공동체                                                                                               김선익 목사

 

사랑하는성도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5년은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게 주신 말씀의 세 번째 해로, 버가모 교회에게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회개로 회복을 이루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시작합니다. 버가모 교회는 세상의 도전과 핍박속에서도 믿음을 신실하게 지킨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이 나오면서 교회에 위기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회개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회개'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8:3에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돌이킨다는 말은 회개또는 회심을 뜻하는 말입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켤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주신 첫 번째 메시지 역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가복음 1:15)는 말씀이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후에 사도 베드로의 설교는 또 어떻습니까? 예루살렘 성전에서 회개하라는 메시지가 그의 첫 설교가 아니었던가요사도바울 역시 전도 여행을 다니면서 그의 핵심 메시지도,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촉구였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회개를 자주 언급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회개가 삶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후회'를 착각하고 있으며, 심지어 '회개''자백'을 크게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개와 관련해 자주사용하는 구절인 요한1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에서 '죄를 자백하면'이라는 구절에서 사용된 그리스어 호몰로게오(homologeo)’라는 단어나, 마태복음 3: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죄를 자복하고'에서 사용된 엑소몰로게오(exomologeo)’라는 단어의 의미는 '자백하다, 시인하다, 솔직히 말하다'입니다. ,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인정하고,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 단어는 '약속하다'는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되기에, '앞으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겠습니다'라는 의미도 포함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는 '슈브(shub')이고 그리스어로는 메타노에오(metanoeo)인데, 이 단어의 뜻은 아예 마음을 고친다,돌아서거나, 바꾼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사야서 55: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에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라는 말이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방향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 , 호몰로게오나 엑소몰로게오가 모두 입이나, 말로 하는 것이라면, 슈브나 메타노에오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잘못했습니다'라는 죄의 자백이 회개의 시작일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회개는 아니며, 그 자백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회개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죄를 자복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우리의 죄를 시인하며, 잘못을 고백하고, 다시 잘 해보겠다는 결단과 약속은 잘하지만, 삶의 방향을 바꾸는 회개, 내 삶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삶의 변화는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아닌 이상, 그렇게 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나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인생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망칠 뿐입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 그것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삭개오가 회개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는 잘못 했다고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소유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그가 속여서 빼앗은 일에는 네 배를 갚았습니다. 그것이 회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5년 회개로 회복을 이루시고,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만나를 먹으며, 새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꼭 소유하시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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